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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전월比 6% 하락...고물가 우려

신화통신통신사
2026.08.30·2분 읽기·조회 19
지난 21일 미국 맨해튼의 한 시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고르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지난 21일 미국 맨해튼의 한 시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고르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지난 28일 발표한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고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로 인해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 대비 약 6%, 전년 동월 대비 약 11% 하락했다.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51.7로 7월(55.2)과 지난해 동월(58.2)의 수치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경제여건지수 확정치와 소비자기대지수 확정치 역시 각각 51.9, 51.5를 기록하며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8월 모든 정치 성향 집단의 신뢰지수가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공화당원의 신뢰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한 고령 소비자, 중·저소득층 소비자, 주식 미보유층의 신뢰 하락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7월의 4.2%에서 4.0%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동 전쟁 발발 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이 단기적·장기적으로 모두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타 경제 분야의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들은 무역 긴장 상태가 다시 고조될 경우 경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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