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대신 알고리즘" '2026 CIFTIS'서 만난 스마트 농업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막을 내린 '2026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는 농업 사회화 서비스 테마 전시구역이 처음 신설돼 농업 기업들의 스마트 혁신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베이징중징란하이(中淨藍海)과학기술회사 부스 앞에는 각종 권위있는 검사 보고서를 보려는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장수정(張書正) 해당 기업 공장 운영총감은 이제 막 가동에 들어간 농산물 정화∙처리 생산라인은 총 길이 120m에 정화 유닛이 30여 개 설치돼 있어, 과일과 채소의 잔류 농약을 20여 분 만에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총감은 이어 "농작물은 1단계 세척, 미세분자 안개분무 챔버, 1·2·3단계 정화, 탈수∙건조, 선별·포장 등의 공정을 순차적으로 거친다며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과일·채소 품목마다 맞춤형 잔류 농약 제거 솔루션을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농작물 매출 증대를 위해 농사 서비스 또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리윈룽(李雲龍) 눙안(農安)정보과학기술(베이징)회사 비즈니스 매니저는 "예전에는 농기계를 구하려면 사람을 통해 수소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클릭만으로 사람이 직접 찾아온다"며 "생산 전 과정의 각종 농사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겨 분산된 소농가들이 현대 농업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독자 개발한 종합 농사 서비스 시스템이 온·오프라인 농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온라인 농사 도우미'는 농기계 예약, 농자재 구매, 농업 기술 상담 등이 가능하다. 농가가 온라인에서 주문을 하면 서비스업체가 접수하고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관리·조율한다.

CIFTIS 주빈성(省)인 광시(廣西) 전시구역에서는 마이마이(麥麥)테크그룹이 선보인 두리안 작물 생장 파운데이션 모델 및 스마트 관리·수확 AI 솔루션이 큰 관심을 모았다.
부스 관계자는 "예전에는 두리안을 재배할 때 병충해 판단과 수분·비료 관리를 경험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특수 작업 로봇을 결합해 병충해 예보, 수분·비료 관리, 수확 시기 판단, 품질 등급 분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솔루션의 병충해 예보 정확도는 90% 이상, 비료 절감 15% 이상, 물 절감 20% 이상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돼 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원가 절감과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란계 파운데이션 모델 S1'을 선보인 위커우(峪口)가금업회사는 중국 산란계 사육 농가의 70%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산업의 연간 소득 증대 효과가 10억 위안(약 2천억원)을 웃돈다.
또한 베이징자써(稼穡)후이눙(惠農)회사는 화웨이, 야캉화촹(亞康華創)과 함께 '겅쉬(耕序)' 농업 스마트 핵심 플랫폼을 선보여 농업 서비스의 디지털화·스마트화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