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오른쪽)이 방한 중인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CEPI 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국 바이오 기업 지원 지속을 요청했다. CEPI 측은 한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외교부-CEPI 대표 면담…협력 방안 논의
외교부는 14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방한 중인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면담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바이오기업 지원 요청
권 조정관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CEPI의 투자와 지원이 국내 백신 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쳇 대표는 "글로벌 보건시스템 강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CEPI의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정부 및 역량 있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CEPI와 한국의 협력 배경
CEPI는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출범한 보건 전문기구로, 한국은 2020년에 가입해 활발히 협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