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산업 특화 IT 교육을 지원하는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IT 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캄보디아 청년 대상 ‘KB IT 아카데미’ 발대식 개최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아동권리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2일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지원 사업이다.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에 특화된 IT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60명 수강생 대상 금융 IT 교육 및 실무 프로젝트 진행
올해에는 60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데이터 분석, 모바일 운영체계, 블록체인 등 금융산업에 특화된 IT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해, 교육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61명에게는 심화 과정 교육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보다 전문화된 지식을 쌓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지속…심장병 어린이 지원도
KB국민은행은 IT 교육 지원 외에도 캄보디아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등 의료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돕고, IT 인재 양성을 통해 디지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프라삭은행’ 출범으로 현지 금융시장 공략 박차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시켰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B프라삭은행’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