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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러시아 국경 방벽 건설 완료...향후 확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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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2분 읽기·조회 20
지난 2월 2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거리 풍경. (사진/신화통신)
지난 2월 2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거리 풍경. (사진/신화통신)

(헬싱키=신화통신) 핀란드가 7일 러시아와의 국경 방벽 울타리 시스템 건설을 완료했으며 향후 설치 범위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경 경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방벽 시스템이 무단 월경을 방지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건설된 방벽 울타리의 총길이는 약 200㎞로, 1천300㎞가 넘는 핀란드-러시아 국경의 수십 개 구간에 설치됐다. 방벽 시스템은 높이 4.5m의 방벽과 기술 감시시설, 도로망, 방벽을 따라 조성된 폭 25m의 장애물 제거 구역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3억5천600만 유로(약 5천547억6천만원)가 투입됐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부 장관은 이날 핀란드 남동부 라펜란타시의 한 국경 통상구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과 이후 벌어진 여러 사태로 유럽의 안보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벽 시스템이 국경 감시 효율과 상황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란타넨 장관은 또 핀란드 동부 국경이 직면한 '위협 상황'에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러시아와의 육로 국경 통상구를 재개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와 러시아 간 육로 국경 통상구는 지난 2023년 12월 15일부터 전면 폐쇄됐으며 현재까지 무기한 폐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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