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이스라엘 총리, 요르단강 서안지구 폭력 사태 강력 규탄..."소수의 폭도"

신화통신통신사
2026.08.30·2분 읽기·조회 18
지난 9일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한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9일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한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

(예루살람=신화통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쿠스라와 잘루드 마을에서 폭력 범죄를 저지른 '소수의 폭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 폭도가 법률을 위반하고 유대인 지역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임무 수행을 방해하고 이스라엘의 국제 위상을 실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보안군이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단시간 내에 사태를 진정시켰다"고 덧붙였다.

다수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십 명의 극단주의 유대인 정착민이 요르단강 서안의 쿠스라 마을을 습격했다. 그들은 마을 밖에서 불을 지르고 거주민과 건물을 향해 돌을 던졌으며 한 팔레스타인인의 집을 강제로 점거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퇴거 조처됐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수개월 동안 유대인 정착민의 폭력 사태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거의 매일 습격과 소요 사태가 벌어졌지만 가해자가 기소되는 일은 드물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와 군이 폭력 행위를 종용하고 심지어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스 아로노스 온라인 영문판에 따르면 일부 이스라엘 관리는 네타냐후가 극단주의 유대인 정착민 문제에 직접 나서기를 꺼려하는 이유가 우익 세력 및 연정 파트너와의 정치적 충돌 위험을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