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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관계자 "중재국 노력에도 종전 합의까지 갈 길 멀어"

신화통신통신사
2026.11.04·2분 읽기·조회 9

(베이징=신화통신)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가 3일(현지시간) 이란과 미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도로를 달리는 차량. (사진/신화통신)
지난 8월 25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도로를 달리는 차량. (사진/신화통신)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중재국이 미국과 이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 측이 제시한 '과도한 요구'를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원한다면 석유 제재 해제, 미국의 해상 봉쇄 종료, 자금 동결 해제 등 이란의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내 여러 국가는 이란 전쟁의 외교적 해결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집트 외무부는 3일 성명을 통해 바드르 압델아티 이집트 외무장관이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각 측이 유연성을 발휘해 정치적으로 지역 위기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미∙이란 양측이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재국인 카타르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적 접촉과 별개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2일 밤 이란 남부 케슘섬에서 미군 항공기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 전투기는 즉각 방어 조치에 나섰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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