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1~3분기 GDP 전년比 5.2% 증가

(중국 홍콩=신화통신) 올 3분기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홍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4.2%)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수출 증가폭 확대와 안정적인 내수에 힘입어 3분기 홍콩 경제가 강한 확장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올 1~3분기 홍콩의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나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GDP 주요 구성 요소별로 분석해 보면, 3분기 홍콩의 실질 민간 소비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늘었다. 정부 소비 지출은 1.7%, 실질 고정자본 형성 총액은 7.3% 확대됐다.
무역 측면에서 보면 1~9월 홍콩의 상품 수출 총액, 실질 상품 수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29.9%씩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 및 수입은 각각 4.3%, 5.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변인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홍콩의 경제 전망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했다. 강력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가 홍콩의 상품 수출을 뒷받침할 것이며 서비스 수출도 홍콩 인바운드 관광, 크로스보더 운송, 금융시장을 통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홍콩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고용 및 소득 증대, 비즈니스 호조세에 따라 소비와 투자도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다만 외부 환경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계속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같은 날 홍콩 소매업 매출액도 함께 발표됐다. 잠정치 기준 9월 홍콩 소매업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상승한 334억 홍콩달러(약 5조7천114억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