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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통령 보좌관 "러·우 분쟁 초래한 모든 근본 원인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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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3분 읽기·조회 20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크렘린궁 부근 경관.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크렘린궁 부근 경관. (사진/신화통신)

(모스크바/키예프=신화통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6일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저녁 크렘린궁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을 야기한 모든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회동이 3시간 10분 동안 이어졌으며 양측이 일련의 중대한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회동이 "내실 있고 건설적이었으며 매우 솔직하고 상호 신뢰에 기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미국 측과 함께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의 해법을 모색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향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관한 푸틴 대통령의 견해와 평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미국 측이 이번 방문을 충분히 준비해 왔다면서 군사행동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는 한편 분쟁 해결을 위한 일련의 가능한 방안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연락을 이어갈 것이며 러시아 측과 위트코프 특사·쿠슈너 간 관련 협의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미국 측 대표들과 통화했으며, 이날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도 같은 기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언론에 "푸틴 대통령이 오늘 자정부터 사흘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측과 우크라이나 측의 회동 및 그 준비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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