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여는 미래·중한 청년 AI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려...28편 수상
(서울=신화통신)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 아주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한 'AI로 여는 미래·중한 청년 AI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3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곽영길 아주미디어그룹 회장, 김용만 국회의원, 손솔 국회의원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다이 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양국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며 양국의 역사적 미담과 항일 투쟁의 역사를 조명하고 현대 양국의 교류 현장을 기록하고, 중한 우호의 깊은 역사적 기반과 시대적 활력을 생생히 보여줬다며 양국 청년들이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중한 우호 관계 발전에 젊은 에너지를 보태주길 당부했다.

한국 측 인사들은 한국과 중국이 역사적으로 서로 돕고 의지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양국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한 수교 34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공모전은 중국과 한국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양국 청년들이 출품한 800여 편의 작품 중 총 28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국 부문 1등상은 '화방오후(花房午後)'팀이 제작한 '만난 적 없는 이들을 위해(為了從未見過的人)'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쓰촨(四川)성 원촨(汶川) 대지진 당시, 한국의 전남제일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중국 베이촨(北川)고등학교의 지진 피해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모았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 부문 1등상은 오동하 감독의 '뱃사공'이 수상했다. 1930년대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여성 뱃사공 주아이바오(朱愛寶)가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백범 김구 선생을 목숨을 걸고 지켜낸 역사적 사실을 담아냈다.
주최 측은 이번 공모전이 첨단 기술과 인문 교류를 결합해 중한 청년들에게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양국 민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