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후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활동∙협력대화회' 中 창사서 개막...산업 협력 기회 모색

신화통신통신사
2026.09.20·3분 읽기·조회 3

(중국 창사=신화통신) '2026 후난(湖南)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활동∙협력대화회'가 18~20일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시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28개 국가(지역)에서 온 귀빈이 모였으며 ▷고위급 대화 ▷시(市)·주(州)별 특화 산업 매칭 ▷후난 기업 해외 진출 투자·협력 매칭회 ▷국제 우호도시 우수 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호도시 간 교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후난성과 한국이 우호도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문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에서 실질적인 산업 협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열린 '2026 후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활동∙협력대화회' 현장. (후난성외사판공실 제공)
지난 18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열린 '2026 후난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활동∙협력대화회' 현장. (후난성외사판공실 제공)

올 3월 기준 후난성은 한국과 5쌍의 자매결연 관계를 맺었다. 후난성-경상북도, 창사시-구미시, 주저우(株洲)시-포천시, 이양(益陽)시-남해군, 장자제(張家界)시-하동군이 여기에 해당한다.

왕창(王強) 후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 판공실 주임은 "자매결연은 상호 방문과 친선 교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을 위해 눈에 보이는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후난성과 한국의 교류가 주로 문화 관광과 교육 분야의 상호 방문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번 우호도시 경제무역활동은 기업 매칭을 전면에 내세워 다년간 축적된 우호관계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시켰다고 소개했다.

박상철 경상북도 상하이대표처 수석대표가 이번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대화회에서 경상북도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경상북도 투자에 관심있는 중국 기업에도 프로젝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양측이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발굴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우호도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양방향 투자도 확대돼 후난에 유입되는 한국 자본도 늘고 있다.

후난성 상무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후난성에 8개 기업을 신설해 전년 대비 33.33% 증가했다. 올 2월 말 기준 후난성은 한국에 총 27개의 해외 기업을 설립했다. 이 중 정상 영업 중인 기업은 14개로 중국 측 계약 투자액은 2천213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6월 촬영한 후난 훙타이양(紅太陽)신에너지과학기술회사의 한국 밀양시 태양광 프로젝트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6월 촬영한 후난 훙타이양(紅太陽)신에너지과학기술회사의 한국 밀양시 태양광 프로젝트 현장. (사진/신화통신)

장레이(張雷) 후난 훙타이양(紅太陽)신에너지과학기술회사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이 아태지역 내 매우 중요한 해외 시장이라며 회사의 태양광 제품이 현지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프로젝트 투자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등으로 협력을 넓혀 한국 파트너와 함께 더 많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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