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17.7% 감축...녹색·저탄소 산업 강화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3·2분 읽기·조회 8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리가오(李高)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행동 2026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년 대비 17.7% 감소했다.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 달했다. 풍력·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8억4천만㎾(킬로와트), 산림 축적량은 209억9천만㎥로 집계됐다.
리 부부장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사슬을 구축했으며 녹색·저탄소 산업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데이터를 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24억6천만㎾로 전체 국가 발전 설비용량의 60.7%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말에는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 설비용량을 앞질러 중국 최대의 단일 전력원으로 올라섰다.
또한 중국은 가동 중이거나 승인된 원전 설비용량 규모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 역시 11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 부부장은 중국이 약 83억t(톤)의 이산화탄소를 커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6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누적 배출권 거래량은 10억t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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