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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中 허페이서 'L3 자율주행' 공공도로 테스트 시작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7·3분 읽기·조회 10
지난 8월 18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폭스바겐 안후이 공장에서 폭스바겐과 샤오펑(小鵬·Xpeng)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위중(與衆) 08' 모델의 10만 번째 완성차가 출고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8월 18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폭스바겐 안후이 공장에서 폭스바겐과 샤오펑(小鵬·Xpeng)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위중(與衆) 08' 모델의 10만 번째 완성차가 출고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은 후 공공도로에서 L3(조건부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폭스바겐그룹 차이나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제 도로에서의 주행 테스트와 대규모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7년까지 L3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3 단계에서는 차량이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으나 시스템이 요청하는 경우 운전자는 운전 제어권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대기해야 한다.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와 중국 테크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地平線∙Horizon Robotics)의 합자회사인 카리존(酷睿程·Carizon)을 통해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얼마 전에는 자사 최초의 전 시나리오 대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하이퍼 센스8(Hyper Sense 8)'를 선보였다. 현재는 L4(지정 구역 자율주행)를 지원하는 자체 L4 대응용 시스템 온 칩(SoC)인 'C7H'를 개발 중이다.

이 밖에 폭스바겐그룹은 허페이에 35억 유로(약 5조1천8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허페이에는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외 지역 최대 연구개발(R&D)센터인 폭스바겐중국기술회사(VCTC)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R&D 전문 인력은 약 3천 명에 달한다.

한편 폭스바겐(안후이)이 둥지를 틀고 있는 허페이는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통한다. 지난해 허페이는 137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생산하며 중국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허페이에는 장화이(江淮)자동차그룹(JAC 모터스), 비야디(BYD), 웨이라이(蔚來·NIO·니오)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동력 배터리, 자동차 전장품, 지능형 주행 기술을 아우르는 공급사슬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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