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소배출권 시장, 지난해 연간 거래량 사상 최대치 기록

(중국 우한=신화통신) 중국 내 탄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중국 탄소시장대회'에서 발표된 '전국 탄소시장 발전 보고서(2026)'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이산화탄소 환산 누적 거래량은 9억6천100만t(톤), 총 거래액은 657억 위안(약 13조3천371억원)에 달했다.
2025년 중국 탄소시장은 243일 동안 거래가 이뤄졌다. 연간 거래량은 2억3천500만t으로 전년 대비 24.3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은 146억3천만 위안(2조9천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은 처음으로 탄소시장 적용 산업 범위를 확대했다. 2026년 현재 발전,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련 등 4대 산업의 주요 배출업체 3천680개가 포함됐다. 이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약 83억t으로 중국 전체 배출량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석유화학, 화학, 제지, 민간항공 등 산업도 시장 편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2021년 국가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후 거래된 총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8월 말 현재, 41개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누적 거래량은 2천171만t, 거래액은 총 17억4천만 위안(3천532억원)에 달했다.
황룬추(黃潤秋)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장관)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배출 감소를 위해 탄소시장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거래 품목과 시장 참여자를 다원화시키는 한편,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발표한 지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주요 산업 분야 전체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한 국가 차원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거래시장도 모든 주요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