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컴퓨팅 파워 '규모 경쟁' 넘어 '가치 경쟁'으로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컴퓨팅 파워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 6월 기준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파워 규모는 2천185엑사플롭스(EFLOPS)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또한 컴퓨팅 파워 허브와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컴퓨팅 파워 전송 통로 70여 개가 구축됐으며 국가급 컴퓨팅 파워 상호연결 지역 거점 17곳이 승인됐다.
올해 중국 전역의 컴퓨팅 파워 규모를 분석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가동 중인 표준 랙은 1천556만 대에 달했으며 저장 용량 규모는 2천엑사바이트(EB)를 돌파해 지난해보다 약 11% 늘었다.
전송 능력 측면에서는 1밀리초(ms), 5ms, 20ms의 3단계 고속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컴퓨팅 파워 발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저우차오난(周超男) 룬쩌(潤澤)테크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생산요소인 컴퓨팅 파워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제는 규모 확장보다 질적 향상을 더 중시하고,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토큰 경제라는 새로운 트랙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 회장은 현재 컴퓨팅 파워 산업의 수요 구조가 범용 컴퓨팅 파워에서 스마트 컴퓨팅 파워로 전환되고, 나아가 GW(기가와트)급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컴퓨팅센터(AGIDC)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큰 생산 효율성, 사용 비용, 서비스 능력이 스마트 컴퓨팅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모바일도 GW급 컴퓨팅 파워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천양판(陳揚帆) 차이나모바일 총경리는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명확히 규정하고 컴퓨팅 파워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GW급 데이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파워·전력 협업, 지역 간 컴퓨팅 파워 원격 운영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며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의 총 계약 규모가 7GW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컴퓨팅 파워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의 관건은 가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상밍둥(尚明棟) 베이징주장윈지(九章雲極)과학기술회사(DataCanvas) 공동창업자·최고운영책임자(COO)는 컴퓨팅 파워가 '잘 갖추는 것'에서 '잘 활용하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고객들의 관심사는 '얼마나 많은 컴퓨팅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가'에서 '컴퓨팅 파워를 실제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가, AI 역량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가, 투입한 자원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