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인재·시나리오·생태계 삼박자...中 슝안신구, AI 산업 클러스터로 부상

신화통신통신사
2026.09.01·3분 읽기·조회 22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슝안(雄安)신구 인공지능(AI) 산업단지로 들어서자 연구개발 인력들은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개선하며 프로그램을 디버깅하고, 테스트 구역에서는 지능형 로봇들이 실제 환경을 가정한 테스트를 질서정연하게 진행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 혁신의 땅은 이제 AI 산업의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메이카만더(梅卡曼德)(슝안)로봇테크회사, 베이징 지즈자(極智嘉)테크회사(Geek+), 위스(馭勢)테크(베이징)회사 등 AI 분야 대표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했으며 3개 기업의 현지화 운영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메이카만더(梅卡曼德)(슝안)로봇테크회사 직원이 지난해 3월 26일 슝안(雄安)신구 중관춘(中關村)테크단지에서 산업용 로봇 작동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메이카만더(梅卡曼德)(슝안)로봇테크회사 직원이 지난해 3월 26일 슝안(雄安)신구 중관춘(中關村)테크단지에서 산업용 로봇 작동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중 메이카만더는 지난 16일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슝안신구 첫 유니콘 기업인 메이카만더는 슝안을 상장 신청 주체로 해서 홍콩증시 심사를 통과한 첫 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설립된 메이카만더는 체화지능 로봇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2024년 등록지를 슝안으로 이전했다.

메이카만더 슝안연구개발센터에서는 직원들이 슝안신구 환경에 맞춰 장비 매개변수를 반복적으로 조정해 최적화하고 있다.

"AI 기업에는 인재, 시나리오, 생태계가 필수 조건인데 슝안신구가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오톈란(邵天蘭) 메이카만더 창업자는 슝안의 대규모 도시 건설, 산업단지 업그레이드, 스마트 제조 등 현실적 수요가 체화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실험장이 됨으로써 시스템 개선과 최적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슝안은 기업 친화형 도시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슝안펀드는 신구 산업 포지셔닝에 따라 과학기술 혁신 주체를 선별해 '자본·시나리오·서비스'를 연계한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또 대표 기업에는 '기업별 맞춤 정책'을 적용해 자금, 인재, 공간, 산업사슬 자원 확보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자율주행 콜택시가 3월 28일 슝안신구 룽둥(容東)구역의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율주행 콜택시가 3월 28일 슝안신구 룽둥(容東)구역의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여러 대표 기업이 슝안에 뿌리를 내리고 자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AI 분야 업·다운스트림 기업, 기술 인재, 혁신 자원이 슝안으로 운집하고 있다.

과학기술혁신지구를 둘러보면 AI는 더 이상 개념 차원에 머물러 있지 않다. 순찰 로봇이 단지를 누비고 무인 장비가 물품을 운송하며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슝안신구에서는 프런티어 기술이 이미 실험실을 나와 도시 건설, 산업 발전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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