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톈진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서 첫 항공기 인도...中 공급사슬 역량 입증

신화통신통신사
2026.09.18·4분 읽기·조회 5
16일 에어버스 톈진(天津) A320 시리즈 항공기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에서 인도된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귀빈. (사진/신화통신)
16일 에어버스 톈진(天津) A320 시리즈 항공기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에서 인도된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귀빈. (사진/신화통신)

(중국 톈진=신화통신) 에어버스가 중국에 구축한 두 번째 조립라인에서 완성된 첫 항공기가 16일 톈진(天津)에서 인도됐다.

이로써 에어버스의 중국 및 글로벌 산업 배치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렸다.

해당 항공기는 A320neo 기종으로 중국동방항공이 인수해 운항한다. 허샤오췬(何曉群) 중국동방항공 부사장은 인도식에서 중국동방항공과 에어버스의 협력이 항공기 도입부터 운항 보장, 유지∙보수 공정,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점차 확대됐다고 밝혔다.

필립 문 에어버스 민간항공기 사업 프로젝트·서비스 집행부사장은 "첫 항공기의 순조로운 인도로 '중국 속도'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는 에어버스의 글로벌 산업 배치에서 중국 공급사슬이 지닌 대체 불가능한 회복력과 인도 역량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에어버스 톈진 A320 시리즈 항공기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에서 인도된 첫 번째 항공기. (사진/신화통신)
16일 에어버스 톈진 A320 시리즈 항공기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에서 인도된 첫 번째 항공기.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0월 에어버스의 중국 내 두 번째 최종 조립라인이 톈진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에어버스는 세계에 A320 시리즈 항공기 최총 조립 라인 10 곳을 구축했으며 그중 아시아에 배치된 두 곳은 모두 톈진에 있다. 중국에서 운항 중인 2천300여 대의 에어버스 항공기 가운데 약 3분의 1이 톈진에서 최종 조립됐다.

에어버스는 오랫동안 중국 내 산업 시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다. 특히 급증하는 중국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어버스 톈진의 산업 회복력과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톈진 부티커(布堤克)국제항공제조회사는 에어버스 톈진 최종 조립라인 인근에 날개 최종 조립공장을 세웠다. 이곳에서 조립과 테스트를 마친 날개는 에어버스 톈진 최종 조립라인으로 직접 인도된다. 기존에 영국에서 해상으로 들여오던 방식과 비교하면 최소 60일 단축됐다.

16일 열린 항공기 인도식. (사진/신화통신)
16일 열린 항공기 인도식. (사진/신화통신)

좌석 등 소형 부품부터 항공기 날개, 출입문 등 대형 부품에 이르기까지 중국에는 약 200개 공급업체가 에어버스 민간 항공기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산업사슬에 이들 업체가 포진해 있어 에어버스의 모든 민간 항공기 기종에 중국산 부품이 들어가는 셈이다.

"에어버스는 중국에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완전한 엔드투엔드 산업 배치를 구축했습니다." 필립 문 부사장은 "중국의 안정적인 항공 공급사슬, 산업 생태계에 힘입어 에어버스가 중국에서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에어버스의 중국 내 연간 산업 협력 규모는 14억 달러를 넘어섰다.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중국의 신규 여객기 수요가 9천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신규 여객기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에릭 부슈만 에어버스 차이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 항공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향후 중국 내 산업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국 파트너를 향한 확고한 신뢰와 깊은 협력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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