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1호점에 러시아 플리마켓까지...中 톈진, 트렌드 소비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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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통신사
2026.08.24·3분 읽기·조회 19

(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톈진(天津)시가 트렌드 소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년간 톈진에서 문을 연 중국 국내외 각종 브랜드 1호점은 총 2천200개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요식업, 소매업, 문화,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얼마 전 문을 연 미국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 톈진 1호점에서는 체험형 진열대와 메이크업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류칭시(劉青溪) 매장 책임자는 "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월 매출액은 이미 50만 위안(약 1억원)을 넘었다"며 "전국 매장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23일 톈진(天津) 조이시티에 위치한 아워글래스 톈진 1호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취재원 제공)
지난 4월 23일 톈진(天津) 조이시티에 위치한 아워글래스 톈진 1호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취재원 제공)

100여 개의 글로벌 인기 IP 상품들이 진열된 미니소(名創優品, MINISO) 프렌즈 테마 매장도 톈진에 최초로 문을 열었다. 매장에는 랜덤박스, 인형, 문화콘텐츠 상품 등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상품을 고르는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6일 미니소(名創優品, MINISO) 프렌즈 테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6월 26일 미니소(名創優品, MINISO) 프렌즈 테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쑨화이위(孫懷宇) 매장 매니저는 "매장의 일평균 결제 고객 수는 약 7천 명(연인원)에 달한다"며 "고객들은 매장의 공간 디자인, IP 분위기 연출, 몰입형 쇼핑 경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톈진의 소비 공간이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소비와 문화·예술·오락 요소가 빠르게 어우러지고 있다.

톈진 진완(津灣)플라자에서는 산시(山西) 문화 관련 전시회가 열려 시민 및 관광객들이 도심 핵심 상권에서 중화 전통문화를 접했다.

또한 리지푸(李吉甫) 고택에서는 역사 건축물과 국산 트렌드 상품 브랜드를 결합한 예술 전시가 열려 오래된 건축물이 문화 소비의 새로운 매개체로 거듭났다.

이처럼 도시 소비 공간이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편 최근 러시아수출센터(REC)가 주최한 '메이드 인 러시아' 플리마켓 축제가 톈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개 러시아 기업이 참가해 농산물, 화장품, 생활용품, 보석·장신구 등 특색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17일 톈진시에서 열린 '메이드 인 러시아' 플리마켓 축제. (취재원 제공)
17일 톈진시에서 열린 '메이드 인 러시아' 플리마켓 축제. (취재원 제공)

베로니카 니키시나 REC 최고경영자(CEO)는 "참가 업체들이 다양한 러시아 특산품을 가지고 톈진에 모여 중국 소비자들과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날이 풍부해지는 톈진 소비시장의 국제적 요소가 반영돼 있다.

최근 수년간 톈진은 항구·공항 이중 통상구를 강점으로 통관, 결제, 세금 환급, 문화관광, 환승 등 부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

이를 통해 외국인 대상 소비 서비스를 입국, 이동, 쇼핑, 관광, 출국 등 전 과정으로 확대하며 글로벌한 소비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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