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회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경북 의성·안동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선수협은 8일 "이근호 회장과 지소현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선수협 소속 K리그 선수 및 WK리그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등 다양한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선수들과 함께 기부 활동을 해왔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지소연. /사진=연합뉴스
이근호 회장은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하며 가슴이 너무 아팠고, 선수들 모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고, 지소연 회장도 "큰 재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