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 청자'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 저녁에 만나는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9시)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8일 가야실에서는 말갖춤을 통해 가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부여 외리에서 출토된 무늬 벽돌, 강세황(1713∼1791) 자화상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15일에는 한국의 기와, 가야와 왜의 교류를 주제로 한 대화가 이어진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두려워했다고 알려진 공격용 무기 '비격진천뢰', 오색 영롱한 빛이 일품인 나전칠기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행사 안내. /사진=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 연구는 = 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익산 미륵사 터에서 발견된 장식기와 치미를 연구한 성과를 공개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미륵사지 출토 치미의 제작 기법, 컴퓨터단층촬영(CT) 조사 결과, 복원 성과와 향후 연구 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박물관에서는 미륵사지 출토 치미를 다룬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3월 3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문양을 담은 치미 조각과 동원(東院) 승방 터에서 출토된 대형 치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이순신 장군 탄신제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충무공 애국정신 기려요" =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2월 6일까지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제7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를 모집한다.

현충사 지킴이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현충사 중건과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2019년 처음 시작됐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거나 중·고등학교 학생, 같은 나이의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info@seedcoop.org)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