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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싹튼 기술, 세계로...CIIE, 글로벌 트렌드 바로미터로 우뚝

신화통신통신사
2026.11.04·4분 읽기·조회 10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최신 산업 트렌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다. 

5~1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9회 CIIE'는 세계 최초 발표∙아시아 최초 전시∙중국 최초 공개되는 대표 전시품이 480점 이상이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 발표만 해도 200점이 넘는다.

CIIE 개근생으로 통하는 에실로룩소티카는 성인 시각관리 혁신 전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안구 조절력이 떨어지고 원근 전환 시 초점을 빠르게 잡지 못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바리락스 시프트 누진렌즈'가 아시아 최초로 첫선을 보였다. 최신 아이컴포트(iComfort)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 해당 렌즈는 착용자의 도수와 근거리 시야 범위에 따라 근거리용 시각 영역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누진렌즈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다.

에실로룩소티카 중화권 관계자는 "CIIE가 첨단 혁신 성과를 선보이고 중국 내 협력을 심화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혁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소비재 전시구역에 이케아 '푀스타(FÖSSTA) 2026년 중국 신년 시리즈' 전시품이 마련됐다. (사진/신화통신)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소비재 전시구역에 이케아 '푀스타(FÖSSTA) 2026년 중국 신년 시리즈' 전시품이 마련됐다. (사진/신화통신)

개근생 기업으로는 이케아도 빠질 수 없다. 중국 문화 요소를 가미해 디자인한 '푀스타(FÖSSTA) 양의 해 중국 신년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쑹잉아이(宋穎愛) 이케아 중국 총재 직무대행은 지난 CIIE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푀스타 말의 해 시리즈'는 출시 약 5개월 만에 38만5천 개나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시품은 상품이 되고, 상품은 히트 상품이 되는' 파급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보쉬 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AI 기반 하이브리드 온도조절 시스템'을 내놨다. 이는 중국 기계공업정보연구원이 제9회 CIIE 전시품 1만여 점 가운데 엄선한 10대 블랙 테크 중 하나다. AI 자가 학습 및 이중 에너지 기반 스마트 제어를 핵심 기술로 삼는 해당 시스템은 능동적 예측, 정밀한 온도 제어, 지능형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쌍탄소(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아크테릭스는 제품을 세척·수리해 재판매하는 '리버드(ReBIRD)' 서비스 시스템을 소개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아웃도어 스포츠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문 장비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이(殷一) 아크테릭스 중화권 사장은 자사가 CIIE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이번 CIIE에서는 AI 기술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그중에서도 케라스타즈의 두피케어 기기에 시선이 모였다. 3가지 광원 기술이 탑재된 케라스타즈의 AI 스마트 정밀 측정기 'K-스캔(K-SCAN)'은 고객의 두피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AI를 통해 분석한다. 그다음 'K-스테이션(K-STATION)' 탈모 방지 관리기기와 연동해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한다. 로레알그룹은 올해 케라스타즈 'K-스파(K-SPA)'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제9회 CIIE'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케라스타즈 'K-스파(K-SPA)'. (사진/신화통신)
'제9회 CIIE'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케라스타즈 'K-스파(K-SPA)'. (사진/신화통신)

"CIIE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무대를 넘어 파급효과를 계속 선순환시키는 플랫폼입니다."

란전전(蘭珍珍) 로레알 북미·중국 공공사무 총재는 제4회 CIIE에서 로레알과 시너지를 낸 중국 현지 테크기업들 덕분에 자사가 뷰티 테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이들 기업이 개발한 '심층 침투 케어 기기' 기술은 앞서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퍼스트 클래스' 케어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후 스위스·프랑스·호주 등 국가로 속속 수출됐다. 중외 협력 성과가 CIIE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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