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단 "美·이스라엘, 국제법 준수해야"...對이란 공습 민간인 희생 비판

신화통신통신사
2026.09.15·2분 읽기·조회 6
지난 4월 20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에 이란 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4월 20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에 이란 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이란 문제에 대한 유엔 독립 국제 진상 조사단(이하 조사단)이 14일 미국과 이스라엘에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다. 조사단은 최근 필요한 조치 없이 가해진 미군의 대(對)이란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이 발생했다며 관련 사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피해자 보상을 진행하도록 촉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63차 유엔인권이사회 정기회의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를 일으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남부 공습이 비판을 받았다. 조사단은 1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미군이 지난 1일 호르모즈간주 쿠헤스탁의 한 결혼식장을 공습해 어린이 2명과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7월 30일에는 호르모즈간주 게슘섬의 한 민가를 공습해 남성 1명, 여성 1명, 2세 아들이 사망하고 자녀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조사단 전문가 위원 막스 두 플레시스는 민간인 인명 피해를 낸 공습이 잇따라 발생한 것은 관련 당사국들이 민간인 사망을 피하기 위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등 국제법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단은 충돌 당사국들이 국제 인도법상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쟁범죄를 포함한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사단은 유엔 회원국에 즉각적인 외교적 행동에 나서 군사 충돌을 저지하고 지역의 긴장 국면을 완화하며 대화 재개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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