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뉴시스 대표 "미디어 교류로 아태 신뢰 높이고 협력으로 공동 번영 이뤄야"

(서울=신화통신)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이 5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열렸다. 한국 측 대표로 포럼에 참석한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디어 교류는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 주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가교라고 밝혔다.
이어 복잡다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디어는 진실하고 객관적이며 다양한 보도를 통해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의 공동 번영을 추진하기 위한 공감대를 더욱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대표는 APMF가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가진 미디어 관계자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며, 각 측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을 함께 고민하고 역내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이 단순히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아태 지역 미디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 대표는 미디어 간 교류의 의미가 단순한 정보 교환에 그치지 않는다고 봤다. 그는 "화면과 뉴스 보도만으로는 다른 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배경, 그 안에 담긴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관계자들이 국경을 넘어 직접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류가 꾸준히 쌓이면 서로 다른 국가와 국민 간 오해를 점차 줄이고 더욱 견고한 신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 확인 역량 강화와 허위정보 확산 대응이 현재 미디어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아태 지역 미디어 기관들이 사실 확인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함께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APEC '중국의 해'로,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 공동 번영 촉진'이다. 염 대표는 공동 번영이 단순히 경제 규모의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발전의 기회와 성과를 함께 누리는 포용적 번영이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정확하게 번역하며, 배경과 맥락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있게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데 미디어의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