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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연료 선박부터 수중 로봇까지...中 톈진, 해양장비 산업 성장 '가속페달'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7·3분 읽기·조회 12
지난 5월 8일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의 작업 구역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5월 8일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의 작업 구역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톈진(天津)이 해양장비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톈진(天津)항 보세구 린강(臨港)구역.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의 도크에서 대형 선박이 잇따라 건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을 위해 건조한 1만5천T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이 계약 일정보다 16일 앞서 인도됐다. 이는 올해 회사가 인도한 다섯 번째 동형 선박이다.

회사의 해외 수주 비중이 85%를 넘어선 가운데 인도한 선박 중 절반 이상이 녹색 연료 선박이다.

한편 보하이(渤海) 랴오둥완(遼東灣)에서는 선즈란(深之藍)해양테크회사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케이블 제어식 수중 로봇 '오터(Otter)'가 발전소 오염물 차단망을 청소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톈춘장(田春江) 선즈란해양테크회사 브랜드부 총감은 "수중 로봇을 도입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도 높였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정식 개통한 핑루(平陸)운하 건설 과정에서도 오터 로봇이 투입됐다. 로봇은 중대 공정에 필요한 수중 탐사 작업을 수행해 공사 품질 평가와 운영·유지보수에 필요한 실측 데이터를 제공했다.

선즈란은 지난 2014년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혁신기금의 지원을 시작으로 톈진시 스마트 로봇 중대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며 중국 수중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톈진시 과학기술국 저탄소과학기술처의 한 책임자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톈진시 과학기술국은 핵심 기술 난제 해결, 혁신 플랫폼 구축, 테크 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대학과 톈진 소재 국가급 연구기관 등 혁신 자원이 해양 분야에 집중되도록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톈진시의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연구개발(R&D) 집약도는 3.47%를 기록했다. 기술계약 거래액은 2천200억 위안(약 43조5천600억원)을 돌파했으며 유효 발명 특허는 8만3천200건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6월 16일 톈진(天津) 선즈란(深之蓝)해양테크회사에서 케이블원격조종 수중로봇(ROV∙왼쪽)이 수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6월 16일 톈진(天津) 선즈란(深之蓝)해양테크회사에서 케이블원격조종 수중로봇(ROV∙왼쪽)이 수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해양 장비 산업은 톈진 해양경제의 전략적 신흥 산업이자 해양 신질 생산력 육성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양둥메이(楊冬梅) 톈진시 공업정보화국 부국장은 톈진이 프로젝트 지원, 디지털·스마트 역량 강화를 견지하며 해양 장비 산업의 품질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1~3분기 톈진시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그중 해양장비 분야는 37.2% 늘었다. 해양공정 장비 산업사슬에 속한 95개 기업의 생산액은 6.3% 늘어난 238억2천만 위안(4조7천163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부가가치 역시 8.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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