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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바꾸는 제조업...중국국제공업박람회 빛낸 中 첨단 기술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6·2분 읽기·조회 19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26회 중국국제공업박람회'가 다양한 신기술과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중국의 기술 잠재력을 입증했다.

산업 자동화 전시에서는 흥미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 전시부스의 엔지니어가 '외과의사'로 변신한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금속 부품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연했다. 커플링제를 도포한 부품 표면에 탐촉자를 천천히 움직이자 스마트 장비가 초음파 영상을 통해 내부 결함을 정확하게 판독해냈다.

'제26회 중국국제공업박람회' 산업 자동화 전시에서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초음파 검사 기술을 활용해 금속 부품 검사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26회 중국국제공업박람회' 산업 자동화 전시에서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초음파 검사 기술을 활용해 금속 부품 검사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하이캉웨이스 관계자는 과거 초음파 품질 검사 기술이 주로 항공우주 등 특수 산업 분야에 활용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사가 초음파 원신호에 인공지능(AI) 모델링, 정량 분석, 분류·식별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전문적인 작업을 표준화·자동화된 스마트 프로세스로 전환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첨단 검사 방식이 신흥 산업의 부품 검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이들은 자연어로 명령을 내려 로봇이 팔레트에서 화물을 내리거나 쌓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했으며,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원격 조종하며 정밀 부품을 집어 올리고 조립했다. 이 밖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비를 체험하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이들은 생각만으로 로봇손을 움직여 스크린 속 작은 물고기를 잡으며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피부로 느꼈다.

국제 전시업계의 선도 기업 도이치 메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산업의 혁신성과 스마트·친환경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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