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美 중간선거 여론조사, 유권자 75% 경제 상황에 '불만'...생계비 문제가 표심 좌우

신화통신통신사
2026.11.04·2분 읽기·조회 13

(베이징=신화통신) 3일 미국 중간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이 대체로 미국 현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생계비 문제를 선택의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AP통신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4분의 3이 미국의 현 발전 상황에 대해 '분노' 혹은 '불만'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60%는 고물가의 주요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10월 19일~11월 3일 시행)에서도 유권자의 75%가 경제 상황을 '나쁨'으로 평가했고 90%의 응답자가 생계비 문제를 투표 결정의 '핵심' 또는 주요 요소로 꼽았다. 유권자의 3분의 2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천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역시 등록 유권자의 약 48%가 생계비를 투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봤다. 다음으로는 민주적 규범(26%), 이민 문제(13%) 순이었다.

또한 미국인의 약 49%는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이후 가계 재정 상황이 악화했다고 답했으며 '개선됐다'는 응답은 13%, '변함없다'는 응답은 37%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을 향한 표심을 모으기 위해 지지자들에게 이번 투표를 자신에 대한 지지 표명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호소해 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입소스 조사 결과 투표를 할 계획이거나 이미 투표를 마친 응답자 중 48%는 '트럼프에 반대하기 위해 투표한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투표한다'는 응답은 25%에 머물렀다.

0개의 댓글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