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1.25% 동결...물가 목표 도달 판단
신화통신통신사
2026.10.30·2분 읽기·조회 16

(도쿄=신화통신)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0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정책금리를 현행 약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치인 2%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이다. 일본은행이 2013년 2% 물가 목표를 설정한 이후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정책금리를 1.25%로 인상하며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9월 금리 인상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해서 관찰하기 위해 이번에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2027회계연도 신선식품 제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2.6%로 전망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2013년 1월 2%의 물가 안정 목표를 설정했으며, 같은 해 봄 구로다 하루히코 당시 일본은행 총재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도입해 목표의 조기 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장기 디플레이션 등의 여파로 일본의 물가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목표 달성이 오랫동안 지연됐다.
최근 일본의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도달했지만 일본 경제가 여전히 성장 동력 부진 등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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