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기자회견 참석...유라시아 방문에 대한 4가지 소회 전해

(소피아=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9일 소피아에서 벨리슬라바 페트로바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왕 부장은 이번 방문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아제르바이잔·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불가리아를 순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라시아 방문에 대한 소회 4가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신뢰는 평화의 초석이다. 중국 측이 각측에 전달하는 분명한 메시지는 확고한 자신감, 끈기 있는 노력, 대화와 협상, 상호 이해 및 양보, 신뢰 재건, 평화 공동 구축이다. 중국 측은 언제나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신뢰 적자를 없애고 위기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국의 책임을 이행하고 마땅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둘째, 우의는 소중한 재산이다. 중국과 4개국 국민 간 시간·거리를 뛰어넘는 우호 교류는 고대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하고 이어가는 것이며, 유라시아 대륙 문명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의 생생한 실천이다. 이러한 소중한 우의는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받아 끊임없이 확대 및 발전돼야 한다.
셋째, 협력은 굳건한 동력이다. 중국 측은 4개국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효율을 높이며 ▷경제·무역 ▷투자 ▷인프라 건설 등 전통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일대일로'와 '중간 회랑' 건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녹색 전환 등 신질 생산력 협력을 강화해 각국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새로운 엔진을 구축하고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고자 한다.
넷째, 동반자는 공동의 목표다. 중국 측은 유럽 측과 다자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자유무역 이념을 실천하며 중국과 유럽이 새로운 차원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협력과 윈윈을 실현하고자 한다.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 협력은 시대의 흐름과 지역 국가들의 발전 수요에 부합하는 것으로, 유럽 일체화 건설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중국 측은 내년 협력 15주년을 계기로 해당 지역 국가들과 함께 대업을 이루고 협력의 질적 향상과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