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제조업 30% 이상 적용...中, AI 기술 개발과 생태계 육성에 올인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여러 성과를 내며 경제 성장에 강력한 '스마트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급 AI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이미 1천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중국산 AI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100억 회(중복 포함)를 돌파했다. 지능형 컴퓨팅 규모는 2천185엑사플롭스(EFLOPS)에 달하며 컴퓨팅 허브를 중심으로 70여 개 컴퓨팅 대통로가 구축됐다.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토대가 차곡차곡 다져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향후 5년간 AI를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강력한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기술 개발과 생태계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고성능 훈련용 칩, 다중모달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뇌 모방 인공지능(Brain-Inspired Intelligence), 월드 모델(World Model) 등 프런티어 기술을 집중 개발해 기술적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스마트 단말기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스마트 광산 기계와 스마트 의료 기기 등 제품을 발전시킨다.
아울러 발전 환경도 최적화시킬 방침이다. 높은 수준의 AI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AI+제조' 우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AI 펀드를 통해 투자 규모를 늘리며 ▷기초 공용 기술, 응용, 안전 윤리 등 부문별 표준 제정과 적용을 단계별·분류별로 추진한다.

앞으로 5년간 새로운 수요 창출에 대비해 AI를 '기술 돌파'에서 '가치 창조'로 전환하려면 시나리오 응용을 확장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 부부장은 "기본적으로 연구개발 설계, 생산 제조, 품질 검사 및 유지보수 등 전 과정에 AI가 도입돼 산업 '스마트화'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환경 훈련을 통해 생산 제조는 물론 응급 구조나 요식업 서비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제조업 기업 중 30% 이상이 AI 기술을 도입했다. 선도급 스마트 공장의 70% 이상 업무 현장에 AI가 적용됐으며 버티컬 LLM 6천 개 이상이 축적됐다.
한편 중국은 약 200개의 AI 핵심 표준을 제정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AI 윤리 심사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 부부장은 향후 AI 안전 리스크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AI 제품 안전 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