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GDP 4.7%↑ 달성...하반기 '내수 활성화·AI+'에 집중

(베이징=신화통신) 왕창린(王昌林)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2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올해 국민경제 및 사회 발전 계획의 이행 상황을 보고했다.
왕 부주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증가액은 3조6천억 위안(약 738조원)에 달했다. 이로써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성장, 고용, 물가, 대외무역 수출입 등 지표가 예상과 부합하며 시장 소비, 주민소득 등 지표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재정·금융, 사회보장, 생태환경, 식량생산 등 지표 역시 안정을 유지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탄탄한 펀더멘털, 여러 가지 강점, 강한 회복력,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장기적인 호조를 뒷받침하는 여건과 기본 흐름에는 변화가 없으며 발전 과정에서 겪는 각종 위험과 어려움을 극복할 조건, 역량, 확신,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을 중심으로 거시정책의 효과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보고서는 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하고 재정 지출 및 채권 자금의 집행 속도를 높이며 '양중(兩重·국가 중대 전략 시행, 중점 분야의 안전 능력 구축)' 건설과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업무를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삼보(三保, 기본 민생·임금·조직 운영 지출 등 3대 보장)'의 최저 기준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명시됐다.
이 밖에 보고서는 적정 수준으로 완화된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통화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적시에 조정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금융 연계를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최적화하고 거시 정책의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시장 기대를 관리·유도하는 업무 체계를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내수 확대 전략의 시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 수요에 맞춰 양질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휴대전화, 에이전트 서비스 등 신흥 소비를 촉진해 서비스 소비의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문화 공연, 관광 서비스, 스포츠 경기 등 분야에서 관리 정책을 개선하고 인바운드 소비를 한층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5차 5개년' 계획에 명시된 핵심 사업을 시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육장망(六張網·여섯 가지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야 하며, 새로운 정책성 금융 수단의 자금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투자 확대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혁신을 바탕으로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과 관련해 보고서는 기초연구에 대한 장기적·안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AI+' 행동을 더 심층적으로 시행하며,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업종을 발전시키고 AI 거버넌스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첨단 기술의 난제 해결, 미래 산업 발전 추진, 신흥 기간산업 육성, 전통 산업의 개조 및 고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서비스업의 규모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추진하며, 서비스업 국가 표준 체계 강화를 위해 행동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