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제학자 "CIFTIS, 아이디어·기술·투자 잇는 장으로 발전"

신화통신통신사
2026.09.10·3분 읽기·조회 7
지난 2일 '2026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최를 앞둔 베이징 서우강(首鋼)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지난 2일 '2026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최를 앞둔 베이징 서우강(首鋼)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신화통신) 지식과 데이터가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각국 경제와 기업이 서비스 무역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경제학자가 밝혔다.

심피웨 마디키젤라 남아프리카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CIFTIS가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아이디어, 기술, 투자, 국제 파트너십을 교류하는 시장으로 점차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9~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CIFTIS에는 90여 개국 및 국제기구와 1천8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디키젤라 교수는 세계 경제가 제조업 제품 무역 중심의 모델에서 서비스·기술·지식재산권이 성장을 주도하는 모델로 점차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글로벌 서비스, 상호 이익 공유'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서비스 무역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는 올 상반기 3조7천800억 위안(약 756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마디키젤라 교수는 "중국의 서비스 무역이 점점 더 고부가가치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 규모가 1조6천600억 위안(332조원)에 달해 전체 서비스 무역의 44%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발전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주요 상품 생산국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서비스 시장이자 서비스 제공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25 CIFTIS' 관람객이 2025년 9월 12일 베이징 서우강산업단지 내 문화관광 서비스 전시관 베이징시 문물국 전시부스에서 혼합현실(MR) 몰입형 관람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5 CIFTIS' 관람객이 2025년 9월 12일 베이징 서우강산업단지 내 문화관광 서비스 전시관 베이징시 문물국 전시부스에서 혼합현실(MR) 몰입형 관람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마디키젤라 교수는 CIFTIS가 세계화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제 경제 통합이 더 이상 단순히 물리적 제품을 국경 너머로 이동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지식, 기술, 전문 역량, 데이터, 서비스 등의 교류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서비스 무역 발전이 '글로벌 무역의 서비스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디키젤라 교수는 CIFTIS가 개발도상국,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에 디지털 무역,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관광, 교육,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등 분야에서 중국 및 국제 파트너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단순히 얼마나 많은 컨테이너가 국경을 오가는지가 아니라 각국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서비스, 기술, 지식, 데이터, 전문 역량, 혁신을 교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CIFTIS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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