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2026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폐막...中 디지털 경제 고도화 잠재력 입증

신화통신통신사
2026.08.31·3분 읽기·조회 17

(중국 구이양=신화통신) '2026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가 30일 막을 내렸다.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이후 12년간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살펴볼 수 있는 창구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과 전시, 업계 교류, 전시+산업 융합을 중심으로 89차례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총 1만6천 명의 귀빈이 참석 등록을 하고 관람객 수는 9만 명(연인원)을 돌파했다. 372개 중국 국내외 기업은 각종 신기술과 1천100여 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2026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지난 28일 '2026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논리가 단순한 데이터 집적·저장, 규모 확장 중심에서 데이터 요소 가치 구현에 초점을 맞춘 정밀화 단계로 바뀌고 있다고 짚었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2.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컴퓨팅 파워, 알고리즘, 데이터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컴퓨팅 파워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이었다.

중커수광(中科曙光, Sugon)정보산업회사는 10만 장 규모의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수광8000'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 기술 관계자는 "풀스택 협동과 통합 제어를 통해 데이터 읽기, 파라미터 교환, 자원 관리 과정에서의 대기 시간과 손실을 줄였다"면서 "이를 통해 컴퓨팅 파워의 규모를 토큰 처리량, 운영 에너지 효율, 서비스 능력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중국은 전국 범위의 일체화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컴퓨팅, 슈퍼 컴퓨팅 시설을 배치해 동부의 저지연 응용 수요와 서부의 녹색 자원 우위를 결합해 컴퓨팅 파워 자원의 시공간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발표된 '중국 데이터 산업 발전 보고(2026)'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데이터 기업은 48만2천 개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규모다.

후젠보(胡堅波) 중국 국가데이터발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AI의 데이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의 데이터 산업 규모가 빠른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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