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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사슬 현지화...獨 첨단 제조 기업, 中 톈진서 투자∙생산 확대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7·4분 읽기·조회 12

(중국 톈진=신화통신) 최근 진행된 '2026 다국적 기업 톈진(天津) 방문' 행사에서 글로벌 모터·드라이브 전문 기업 이노모틱스(톈진)구동기술회사가 베이천(北辰)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중신(中信·CITIC)그룹 산하 대형중형장비기업인 중신중공기계회사와 첨단장비 제조, 공급사슬 협업, 신기술 연구개발(R&D) 전환 등 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가능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녹색 전력은 산업의 재전기화를 가속화시키고 고효율의 모터 및 대형 드라이브 시스템의 막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죠. 이제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이 깊이 융합되면서 중국의 녹색∙저탄소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리는 톈진, 더 나아가 중국에서 각측과 함께 프런티어 기술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노모틱스 고전압제품∙시스템 사업부 관계자의 말이다.

'2026 다국적 기업 톈진(天津) 방문' 행사에 참가한 귀빈들이 22일 플렌더동력전달시스템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26 다국적 기업 톈진(天津) 방문' 행사에 참가한 귀빈들이 22일 플렌더동력전달시스템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독일 연방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도 중국은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양자 간 무역액은 1천255억 유로(약 186조1천165억원)에 달했다.

독일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독일 기업의 대(對)중국 신규 투자 규모가 약 70억 유로(10조3천8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 독일 기업이 중국에서 투자∙생산 확대, 현지화 R&D를 지속하는 것은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8월엔 138년의 역사를 가진 케른 리버스의 톈진 공장 2기 확장 프로젝트가 완공됐다. 신규 투자액은 1억2천만 위안(237억6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확장으로 스마트 스프링 분야의 첨단 제조 기술과 자동화 생산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해당 신규 의료 스프링 생산라인은 케른 리버스의 동종 생산라인 중 세계 최첨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이노모틱스(톈진)구동기술회사를 둘러보는 중국 국내외 귀빈. (사진/신화통신)
22일 이노모틱스(톈진)구동기술회사를 둘러보는 중국 국내외 귀빈. (사진/신화통신)

화리(華立) 케른 리버스 중국지역 기업관리센터 부총재는 "신규 투자의 핵심은 단기 시장 기회를 쫓는 것이 아니라 고객 수요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품 성능, 신뢰성, 혁신에 대한 중국 고객의 기준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도 자사가 장기적으로 고집해온 기술, 품질 중심 기조와 정확히 부합한다고 짚었다.

기업의 투자∙생산 확대 뒤에는 지방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이노모틱스 프로젝트는 '공장 대리 건설, 기업 즉시 입주' 모델을 통해 프로젝트 가동 시기를 1년 가까이 앞당겼다. 케른 리버스 2기 공장 준공 검사 때는 정부 유관 부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설비 반입 시기를 맞추는 데 일조했다. 

플렌더동력전달시스템회사가 200t(톤)이 넘는 신제품을 운송해야 했을 땐 지방정부가 정문 앞 도로를 보강하고 이동 통로를 마련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버 오흐메(Oliver Oehms) 독일상공회의소(DIHK) 베이징대표처 수석대표 겸 주중 독일상공회의소 화북·동북지역 집행이사는 절반이 넘는 회원사가 중국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현지화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소재 독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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