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Chat GPT 생성)
2025년 2월 5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 오른 2,509.27을 기록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54% 상승한 730.98로 마무리됐다. 거래 동향 및 시가총액 변화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9조 8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약 7조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는 2,040조 원, 코스닥은 363조 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1% 상승한 44,873.2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19% 오른 19,692.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NZSI INDEX 종목 구성 및 변동률
NZSI INDEX는 0.78% 상승한 1,055.52포인트로 마감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2.21% 상승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7.70% 상승하며 한국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일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종목 중 하나는 GSK로 8.21% 상승했다. GSK의 주가 상승에는 장기적인 우호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24년 주요 실적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회사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10억 파운드(약 5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핵심 영업이익은 13% 증가했고, 핵심 주당순이익(EPS)도 1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배당도 분기 1주 당 61펜스(약 1,050원)로 인상됐다.
전문 의약품 부문은 2024년 한 해 동안 19% 성장하며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항암제 매출은 14억 파운드(약 2.35조 원)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HIV 치료제 매출도 연간 13% 성장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백신 부문 매출은 90억 파운드(약 15조 원)로 3% 감소했다.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현금흐름(Cash Flow)은 35억 파운드(약 5.9조 원)로 증가했다. 순부채(Net Debt) 역시 130억 파운드(약 21.9조 원)로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회사는 향후 18개월 동안 최대 20억 파운드(약 3.37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은 한국 주식 시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2020년 2,411개였던 한국 시장 상장 종목 수는 2025년 2,758개로 14.4% 증가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46% 감소하면서 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종목 수 증가가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IB(투자은행) 업계의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증권사들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통해 주요 수익을 올렸지만, 거래량 감소로 인해 브로커리지(Brokerage) 사업 모델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IB들은 기업 상장(Underwriting) 업무를 늘리고, 직접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매매하는 Dealing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ㅇ 브로커리지 (Brokerage): IB가 개인 또는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채권 등의 매매를 중개하고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무
ㅇ 언더라이팅 (Underwriting): IB가 기업의 신규 상장이나 자금 조달을 위해 증권을 인수하고, 이를 시장에 판매하는 업무
ㅇ 딜링 (Dealing): IB가 직접 주식, 채권 등을 매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업무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업들은 성장보다 신규 상장과 물적분할 후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IB들이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기는 커녕, 투자 자금이 사실상 합법적인 방법으로 착취당하거나 불공정한 방식으로 유출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개인과 자본가인 투자 은행이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이 없는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성이나 가치를 보고 투자하더라도 IB가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지 않은 종목의 주가 상승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결국 개인이 투자한 종목 중 IB들이 보유한 물량이 적은 종목은 상승이 제한되는 반면, 개인이 이탈한 종목, 즉 IB가 일정 물량을 확보한 종목은 대세 상승이 나타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고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점점 한국 시장을 떠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IB와 기업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물적분할 후 상장을 감행하며, IB들이 보유한 종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자본시장은 기업과 IB들이 시장 파이를 나누어 가지는 악순환의 구조에 갇혀 있으며,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률을 제고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법과 규정을 정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더불어 기업이 성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발전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주가 상승과 배당을 통한 수익을 얻고 소비를 늘려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 없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