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Chat GPT 생성)
2025년 2월 6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9% 오른 2,549.25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38% 상승한 743.15로 마무리됐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9조 9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약 7조 1천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는 2,062조 원, 코스닥은 368조 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한 44,873.28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 상승한19,791.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NZSI INDEX 종목 구성 및 변동률
NZSI INDEX는 0.26% 하락한 1,052.94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3.64% 상승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6.17% 상승하며 한국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한계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지난해 12월 첫 시추를 시작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47일간 수심 1.2km에 위치한 해저면을 1.7km가량 뚫고 들어가 1700개 이상 시료와 데이터를 확보했는데, 매장량이 예상보다 적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사업은 가스와 석유 14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 7개 유망 구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왕고래로 이름 붙여진 구역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초기 탐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채취한 시료를 전문 용역회사에 맡겨 분석할 예정이나, 대왕고래 구조에서 추가 시추는 검토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초 가능성을 제기한 엑트지오 논란과 야당의 예산 삭감 속에 시작된 대왕고래 첫 탐사가 실패로 끝나면서 동해 심해전 개발은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다.
지난 12월 8일,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는데, 결국 정부에서도 해당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에너지 개발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며, 국민 세금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국책 사업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포함된 국내 대륙붕 제8광구와 6-1광구는 이미 2022년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아 천억 원 규모의 융자 감면을 받은 지역이다. 과거 실패한 지역에서 다시 고무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접근 방식은 사업의 신뢰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가 재정에도 부담을 가중시킨다. 실패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반복적인 대규모 탐사를 시도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현실적인 재정 계획과 성공 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보다 더욱 중요한 국가 전략 사업이 무엇인지 재정비하고, 그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패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국민적 합의를 위한 투명한 소통,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체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곧 산유국 반열에 오를 것처럼 기대감을 조성했던 정부와 정치권은 책임 있는 태도로 향후 에너지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나 단기적 인기몰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가 발전을 위한 냉철한 판단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운영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