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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다양성 지킨다"...中 창사, 언어자원 보호 공정 성과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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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2분 읽기·조회 18
한 관람객이 24일 중국 언어자원보호공정성과전시관에서 후난(湖南)성 각지의 방언을 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관람객이 24일 중국 언어자원보호공정성과전시관에서 후난(湖南)성 각지의 방언을 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창사=신화통신) 중국 언어자원보호공정성과전시관이 24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정식 개관했다.

해당 전시관은 중국의 한어(漢語) 방언, 소수민족 언어, 언어문화 관련 자료 총 1천800여 건을 한데 모았다.

또한 전국의 문화 기관 및 박물관이 소장한 언어문자류 문물 30여 점을 엄선해 디지털 전시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융합형·체험형 언어문화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천쉬량(陳敘良) 후난성박물관 당위원회 부서기는 해당 전시관에 전국 10대 한어 방언, 몽골어, 시짱(西藏)어, 위구르어, 좡(壯)족어 등 100여 종의 소수민족 언어 대표 원음 자료를 선별해 전시했다고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중국 각지의 방언, 민요, 현지에서 녹음한 소멸 위기 언어를 들어볼 수 있으며 고서 선본(善本)과 장융(江永)현의 여서(女書, 과거 문자 교육에서 배제된 중국 여성들이 만든 세계 유일의 여성 문자)가 적힌 부채면 등 귀중한 문물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통해 중화 언어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한 관람객이 24일 중국 언어자원보호공정성과전시관에서 방언으로 고향을 알아맞히는 프로그램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관람객이 24일 중국 언어자원보호공정성과전시관에서 방언으로 고향을 알아맞히는 프로그램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015년 정식 착수한 중국 언어자원 보호 공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언어자원 보호 프로젝트다.

중국에선 100여 언어와 셀 수 없이 많은 방언을 포함한 한어, 시짱어, 알타이어, 오스트로네시아어, 오스트로아시아어, 인도유럽어 등 5대 어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언어는 사용 인구가 100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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