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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트토이 시장 13조원 돌파...전통 완구 턱밑까지 추격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4·3분 읽기·조회 10
'제24회 중국국제완구및교육설비전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제24회 중국국제완구및교육설비전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아트토이 시장이 전통 완구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는 가운데 완구 시장 전반에도 과거와는 다른 소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국제완구및교육설비전시회'(이하 전시회)에 따르면 2025 중국 완구(아트토이 제외) 시장의 소매판매 총액은 1천35억3천만 위안(약 20조4천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사상 처음 1천억 위안(19조8천억원)을 돌파했다. 아트토이의 소매판매 총액은 45.5% 급증한 676억9천만 위안(13조4천26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수년간 완구 생산∙수출∙소비 대국인 중국에 나타난 두 가지 변화는 아트토이 시장의 빠른 성장 배경을 잘 보여준다.

우선 완구 업계가 중국 문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품 혁신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놀이와 수집이 가능한 아트토이 제품으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 제고를 실현했다.

또 다른 변화는 완구 브랜드가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콘텐츠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문화∙스포츠∙관광 등 다른 업종과의 라이선스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아트토이를 잇따라 출시하고 이를 통해 애호가층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완구및영유아용품협회(CTJPA)가 최근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IP를 응답자의 약 60%가 아트토이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아울러 중국 자체 IP에 대한 선호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 전설 인물 손오공이 '변신'하는 아트토이. (사진/신화통신)
중국 신화 전설 인물 손오공이 '변신'하는 아트토이. (사진/신화통신)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아트토이는 실용적 기능을 확장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놀이 및 실용 가치의 일체화를 구현했다. 

기존의 자동차 모형 역시 애니메이션∙영화∙아트토이 등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팬층 공략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중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손오공, 십이간지를 재해석한 캐릭터, 그리고 최근 수년간 애니메이션과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 캐릭터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트토이는 기존의 어린이 장난감과 달리 소비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적 공감을 나누며 사회적 연결을 확장하는 문화적 매개체다. 예술과 상업, 수집과 놀이의 경계를 허문 아트토이는 독특한 문화 현상으로 떠오르며 창작∙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42개 국가(지역)의 2천6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한 본 전시회에서는 5천500여 개 브랜드와 2천700여 개의 정식 라이선스 IP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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