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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잇단 논란에도 당내 신임투표 승리...당대표직 유지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2·2분 읽기·조회 0

(웰링턴=신화통신) 뉴질랜드 집권당인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12일 자당 의원총회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며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럭슨 총리는 이날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의회에서 3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가라앉히고자 마련한 자리다. 럭슨 총리는 회의가 끝난 후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자당 의원총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럭슨 총리의 논란성 발언과 관련 언론 보도로 인해 그의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0일 뉴질랜드 헤럴드는 한 국민당 의원이 당대표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원은 "최고 지도자 자리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누가 후임자가 되느냐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럭슨 총리는 얼마 전 한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에서 당내 인사들과의 사전 논의 없이 국가 선거제도에 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상공회의소 조찬 행사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정부에 번번이 도움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해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
뉴질랜드는 오는 11월 7일 의회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7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국민당의 지지율은 31%, 주요 야당 노동당의 지지율은 27.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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