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日 신형 군국주의, 본색 드러나...경계해야"

(베이징=신화통신) 14일 천시(陳曦)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폐해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내일은 8월 15일로, 81년 전 일본이 무조건적인 투항을 선언한 날이며 현재 일본의 우익 세력은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일본 방위성이 곧 제출할 2027회계연도(2027년 4월 1일~2028년 3월 31일) 방위 예산안의 신청 총액은 약 8조9천억 엔(약 79조320억원)으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천 대변인에게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천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81년 전 일본은 중국과 세계 반파시스트 역량의 거센 타격을 받아 무조건 투항을 선언했다. 당시 일본 군국주의는 아시아 전체를 참혹한 전쟁의 수렁으로 몰아넣었으며 난징대학살, 바탄 죽음의 행진, 태국-미얀마 죽음의 철도 등의 만행을 자행해 아시아와 세계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일본 국민 역시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겪어야 했다.
그러나 패전 이후 일본은 역사적 교훈을 진정으로 되새기지 않고 오랫동안 우익 세력이 침략 범죄 행위를 왜곡 및 부정하는 것을 묵인했으며, '평화헌법'과 '전수 방위' 원칙을 깨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하려는 망상을 품으며 지역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세력이 됐다.
최근 일본 측은 이른바 '외부 위협'을 구실로 방위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공격적인 전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군수 산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잊어서는 안 되며, 정의와 평화를 훼손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일본 측이 깊이 반성하고 죄를 시인 및 속죄하며, 전후 국제 질서를 엄격히 준수하고 '재군사화'라는 위험한 행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다시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더 참혹한 실패와 더 철저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