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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대 로봇 전용 '선수촌' 등장...'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점검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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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통신사
2026.08.20·4분 읽기·조회 2

(베이징=신화통신)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오는 22일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빙쓰다이(冰絲帶·아이스리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참가팀은 666개로 첫 대회 대비 무려 138% 늘었다. 2천56대의 로봇이 한자리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로봇 사전연습 현장. (사진/신화통신)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로봇 사전연습 현장. (사진/신화통신)

대회 종목의 난도도 한층 높아졌다. 로봇이 '걸을 수 있는' 단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더욱 빠르게 진입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탁구·킥복싱 등 대결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밀리초(ms) 단위의 반응 속도, 운동 제어, 간섭 대응 능력 등을 시험한다. 처음 선보이는 정교한 손 특별 경기는 사람 손가락의 섬세함과 조작 능력을 구현하고 처음 도입된 '종합 5종' 종목에선 100m 경주와 시나리오 미션을 결합해 '만능선수'를 선발한다.

마치 인간 선수들이 경기 전 훈련과 휴식, 보충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처럼 수천 대의 로봇 선수들도 전용 경기 준비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목이 많고 경기 일정이 긴 점을 고려해 조직위원회가 각 경기장 주변에 '로봇의 집'을 마련했다. 로봇 전용 '선수촌'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경기 전 합숙훈련과 보관, 충전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해 조성됐다. 또한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로봇의 입·출고 등록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본경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수많은 로봇이 경기장 안에서 동시에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는데 어떻게 이들이 질서 있게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서로 간섭없이 안정적으로 명령을 수신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할 수 있을까. 이는 대회가 직면한 가장 큰 기술적 도전이다.

대회의 글로벌 유일 통신 서비스 협력 파트너인 차이나 유니콤은 5G-A, 입체형 와이파이(Wi-Fi), 체화지능 로봇 관리 플랫폼, 전 과정 표준화 스마트 네트워크 운영 체계 등을 기반으로 대회 운영·참가·관람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기반을 구축했다.

친양(秦洋)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지사 부사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로봇은 맞춤형으로 설계된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면서 각 참가 로봇마다 전용 네트워크 참가번호와 고유 네트워크 ID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체화지능 로봇 관리 플랫폼은 대회의 '스마트 중추' 역할을 한다. 모든 로봇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전체 상황을 감지해 지능적으로 분석·판단하며 정확하게 배치·제어할 수 있다.

체화지능 로봇 관리 플랫폼 액세스 서비스 스테이션. (사진/신화통신)
체화지능 로봇 관리 플랫폼 액세스 서비스 스테이션. (사진/신화통신)

또한 차이나유니콤은 4K/8K 초고화질 경기 생중계 전송을 지원한다. 1만 명 규모의 현장 관전을 위한 네트워크 경험도 함께 제공하는 한편, 사람·로봇·스마트 단말기의 다양한 연결 수요에 동시 대응한다.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운동회'는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경기장 안에서는 로봇들이 각 미션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있고 경기장 밖에서는 통신 지원팀이 전체 네트워크 체계 구축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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