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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총리 "동결 러시아 국유자산 통제권 美 이전 반대"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6·2분 읽기·조회 12
15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회의장에 도착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사진/신화통신)
15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회의장에 도착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5일 유럽연합(EU)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의 통제권을 미국에 이전하는 데 반대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해당 문제가 유럽 내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15일 개막한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들 (러시아) 자산은 유럽에서 동결된 것으로 유럽에 계속 동결된 채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사안인 만큼 우리가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언론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최근 유럽 국가들이 동결된 러시아 국유 자산 일부를 해제하고 이를 미국 워싱턴이 감독하는 기관에 이전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EU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규모는 약 2천100억 유로(약 316조4천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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