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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안전보장은 협상의 '핵심 요소'"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4·2분 읽기·조회 16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키예프=신화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약 950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해외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면적인 충돌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인구의 '20~25%'가 해외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목숨과 집, 일자리를 잃었다"며 파트너들이 안전을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양자 안전보장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와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보장은 "최우선 과제로, 반드시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이 여러 동맹국과 논의하는 모든 방안에 이 같은 안전보장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것이 우리 협상의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 3자 회담이 오는 11월 상반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내일이라도 당장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모든 것은 러시아 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개최를 성사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크라이나 측은 미국 측 외에 유럽과 다른 파트너 대표들도 회담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문제는 최고위급에서만 해결할 수 있다"며 3자 회담을 실무급에서 정상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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