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버넘 영국 총리와 통화..."차이를 넘어 상호이익·협력 확대하자"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버넘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영국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며 양국은 사회 제도와 국정이 다르지만 차이점보다 공동 이익이 더 많다. 양측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고 차이점을 뛰어넘어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하며 상호이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양국 정부는 모두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양국은 장점을 상호 보완하고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중국은 교육·의료·금융 분야의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이들 분야 모두 양국 협력에 있어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중국과 영국은 과학기술 대국이며 교육·문화·스포츠 등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개방적·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영국 측이 중국 투자자들의 합법적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기를 바란다.
중국과 영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체로서 함께 다자주의와 개방 무역을 지지하고 유엔의 핵심 지위를 수호하고 있다.
양측은 유엔, 주요 20개국(G20), 세계무역기구(WTO) 등 틀 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이끌어야 한다.
버넘 총리는 이에 동의하며 다년간 맨체스터 시장으로 일하면서 장기간 중국과 우호적인 교류를 이어왔고 2015년 시 주석의 영국 국빈 방문 당시 맨체스터 방문이 현지와 중국과의 교류·협력 촉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영국은 대(對)중국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확고부동하게 장기적·안정적인 영-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영국은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추진하며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역사적 최고 수준으로 회복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한 영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요동치고 복잡한 현재의 국제 변국 속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중국이 대화를 통해 국제 핫이슈 해결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한편 버넘 총리는 시짱(西藏)자치구 지룽(吉隆) 통상구를 엄습한 토석류 재해에 대한 중국의 효율적·효과적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피해를 입은 영국 국민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