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비슈케크 도착..."中·키르기 운명공동체 구축 위한 새로운 청사진 그릴 것"

(비슈케크=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비슈케크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026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키르기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비슈케크 마나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자파로프 대통령 부부가 뜨겁게 맞이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펑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현지 청년 여성이 시 주석 부부에게 전통 빵과 꿀을 올리며 가장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전통 예법으로 환영했다. 의장대는 레드 카펫 양옆에 서서 경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함께 현지 전통 악기 연주·노래 공연과 사냥매, 사냥개, 전통 무사의 방진, 기마대, 유르트(유목민 전통 가옥) 등 문화 전시를 감상했다. 현지 청소년들은 중국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로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자파로프 대통령과 키르기스스탄 인민에게 진심 어린 안부와 축원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뚝 솟아 있는 톈산(天山)산맥이 천 년이 넘는 양국 인민의 우호 교류의 역사를 지켜봐 왔다.
중·키르기스스탄 관계는 수교 이후 34년 동안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른 시험을 겪으면서도 시종일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며 신시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라는 높은 수준에 다다랐다.
최근 수년간 양국의 협력은 빠른 발전의 '황금기'를 맞았고 양자 간 무역액, 양국의 인적 교류는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실시되고 실질적인 상호이익 협력 성과가 양국 인민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주고 있다.
방문 기간 본인은 자파로프 대통령과 중·키르기스스탄 관계, 분야별 양국 협력,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며 중·키르기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본인은 SCO 비슈케크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 측과 함께 SCO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