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 CEO "중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봐"

(호주 시드니=신화통신)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경쟁이 치열한 호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토니 웨버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속적인 혁신과 우수한 서비스를 통해 호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 발전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버 CEO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연구개발(R&D)과 생산 현장을 살펴본 적이 있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 중국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봤다"고도 말했다.
웨버 CEO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오프라인 딜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애프터서비스도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매우 개방적인 동시에 경쟁도 치열한 시장"이라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CAI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호주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국 자동차도 신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이 처음으로 호주의 월간 최대 신차 공급국에 올랐다.
지난 7월 호주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BEVs)는 2만3천510대로 집계됐다. 호주 신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두 달 연속 전체 판매량의 5분의 1을 이상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까지 포함하면 같은 달 '전동화' 차량의 비중은 48.4%에 달했다. 웨버 CEO는 이러한 수치가 호주의 저배출 차량 전환 흐름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웨버 CEO는 호주와 중국의 전기차 분야 협력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는 여러 국가와 활발하게 교역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가 비즈니스와 기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우리는 이들 국가와 공급업체가 호주 시장에 진출해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당연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