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 혁신에서 상용화까지...中 장닝구, 산학연 연계로 하드 테크 산업 육성

(중국 난징=신화통신) 쯔진산(紫金山) 과학기술성 6G 종합실험실 안. 저고도 경제, 공업 스마트 제어 등 미래 시나리오에 필요한 기반 통신 솔루션의 검증 작업이 한창이다.
약 10㎞ 떨어진 치린(麒麟) 과학기술성에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브레인 모사 인공지능, 저장·연산 통합 칩, 엣지 인텔리전스 등 신흥 분야를 연구 중이다. 이곳에는 중국과학원 산하 6개 연구소가 설립한 7개 연구원이 자리해 있다.
두 과학기술성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장닝(江寧)구의 핵심 과학기술 혁신 캠프다. 장닝구에는 쯔진산 실험실 등 고수준의 혁신 플랫폼, 11개 전국중점실험실이 자리하고 둥난(東南)대학, 중국약과(藥科)대학 등 24개 대학과 50만 명 이상의 다양한 인재가 모여 있다.
원천 혁신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개발, 성과 전환, 산업 확대까지 전체 사슬을 연결해 강력한 과학기술 혁신으로 산업 도약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철로통신신호회사(CRSC)는 쯔진산 실험실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셀프리(cell-free) 통신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저고도 통신 제품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난징 루이중보신(睿眾博芯)마이크로전자기술은 현지에 자리 잡은 뒤 빠르게 OLT(광선로 종단장치) 칩 양산을 실현하고 100만 위안(약 2억600만원) 규모의 주문을 따냈다.
쯔진산 실험실이 소재한 장닝구는 현재 116개의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미래 네트워크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이들 기업의 산업 규모는 233억 위안(4조7천998억원)을 기록하고 공업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닝구는 과학연구 성과 전환의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실험실+과학기술성+산업그룹' 전환 모델을 도입했다.
실험실에서 신기술을 집중 개발한 뒤 산업그룹에서 인큐베이팅하고,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성의 플랫폼을 통해 실제 생산력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동시에 200여 명의 전문 기술 매니저가 대학 실험실과 산업단지를 오가며 산학연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장닝구는 난루이(南瑞)그룹, 아이쓰둔(埃斯頓∙ESTUN)자동화회사, 정다톈칭(正大天晴) 등 앵커기업의 견인 아래 ▷스마트 전력망 ▷소프트웨어·AI ▷첨단 스마트 장비 등 2천억 위안(41조2천억원)급 3대 주도 산업과 바이오 의약 등 1천억 위안(20조6천억원)급 산업 클러스터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장닝구는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154개, 제조업 단일 종목 챔피언 기업 18개, 하이테크 기업 2천500개 이상을 육성했으며 하이테크 산업 생산액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장닝구 관련 책임자는 AI, 3세대 반도체, 세포·유전자 등 신규 트랙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저장 시범산업단지, 미래네트워크 미래산업 과학기술원 등 전문화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부 분야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등 신질 생산력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