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밀크캔디 포장지∙AI 애니메이션...세계인을 매료시킨 '중국식 미학'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7·3분 읽기·조회 1

(베이징=신화통신) 사탕 포장지부터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까지 중국식 미학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해외 소셜미디어(SNS)에 다바이투(大白兔) 밀크캔디 포장지 사진을 올리며 '이것이 진정한 그래픽 디자인의 걸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화제를 모으며 단 며칠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돌파했고 댓글창은 누리꾼들의 온갖 호평과 이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 도배됐다.

밀크캔디 포장지 외에 한 중국 크리에이터가 AI 기술로 제작한 '톈팅(天庭)' 애니메이션 역시 최근 해외 SNS에 퍼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외국 누리꾼들은 영상 속 선학(仙鶴, 두루미), 신비로운 구름, 백옥빛 회랑, 화려한 누각을 보고 '바로 내가 상상하던 천국'이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6월 1일 네덜란드인 관광객이 베이징 슈수이제(秀水街)쇼핑몰에서 베이징 기념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6월 1일 네덜란드인 관광객이 베이징 슈수이제(秀水街)쇼핑몰에서 베이징 기념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포장 디자인과 고풍 애니메이션이 화제로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러한 현상이 중국식 미학에 대한 전 세계 대중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플루언서 리쯔치(李子柒)가 선보인 중국식 전원생활 영상부터 중국 최초의 3A급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에 등장하는 고건축물을 보러 온 외국 게이머들의 방중 '인증샷' 붐, 외국 누리꾼들로부터 '중국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호평을 얻은 미국 영화의 중국풍 예술 포스터까지...동양적 정취를 담은 중국의 미학적 표현이 문화 장벽을 넘어 세계를 계속해서 매료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식 미학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운데 해외 SNS에서는 '중국 여행', '차이나 맥싱(Chinamaxxing, 중국 문화와 생활 방식을 최대한 받아들인다는 의미의 신조어)', '비커밍 차이니즈(Becoming Chinese)' 등의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중국을 찾아 중국인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외국인이 늘었다.

중국을 방문한 상당수 외국인은 고풍스러운 전통 의상을 입고 중국식 화장을 한 채 촬영하는가 하면 전통 원림(園林)에서 정취를 만끽하기도 하고 자란(扎染·염색 공예) 작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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