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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녹색 금융 융합 가속...글로벌 탄소 감축 촉진 기대

신화통신통신사
2026.10.23·4분 읽기·조회 9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순환경제를 발전시키고 환경 친화적 사회를 건설하면서 공기질이 개선됐습니다. 중국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신에너지차 등 녹색 제품은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6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녹색 발전 신생태계 관련 주제의 분과회의에서 야신 안와르 전 파키스탄 중앙은행(SBP) 총재가 한 말이다.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개막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개막 현장. (사진/신화통신)

나흘간 열린 올해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는 22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총회 기간 주제 콘퍼런스, 분과회의 등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분회장, 관련 연계 행사, 온오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변화 속 금융 발전과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마쥔(馬駿) 베이징 녹색금융∙지속가능발전연구원 원장은 "지난 수년간 중국의 녹색 금융 규모가 배로 성장했다"면서 "디지털 금융과 녹색 금융의 융합이 많은 발전 기회를 가져다주고 크로스보더 투자를 촉진했다"고 짚었다.

중국 생태환경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24억5천500만㎾(킬로와트)에 달했다. 중국 총 설비용량의 60.7%를 차지하는 규모다.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이미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사슬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중국은 최근 수년간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녹색 금융 관리 수준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확대하고 청정에너지의 연구개발(R&D)∙투자∙보급 및 운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크로스보더 녹색 투∙융자를 추진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젠(武劍) 중국은행 부행장은 "디지털인텔리전스 기술이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정보 장벽을 없애는 강력한 엔진이 됐다"며 "이를 통해 녹색 프로젝트의 정확한 식별, 고객의 탄소배출 데이터 산정이 가능해져 '그린워싱'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베이징 금융가에서 촬영한 '2026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관련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18일 베이징 금융가에서 촬영한 '2026 금융가 포럼 연차총회' 관련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장베이(張蓓)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부국장은 "디지털, 스마트 기술이 데이터 수집∙분석∙리스크 모니터링∙평가 등 단계의 병목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큼 녹색 금융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 각지의 에너지 절약, 탄소 감축, 전환∙업그레이드가 관련 기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충칭(重慶)은 AI 기반 전환금융 식별시스템을 구축해 부적격 프로젝트를 골라냄으로써 전환 대출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는 탄소 계정 금융 시스템에 전환금융 기능 모듈을 추가해 기술 경로가 부적합하거나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전환 프로젝트의 대출 절차를 바로 종료시켜 허위 전환의 리스크를 차단하고 있다.

왕하이훙(王海宏) HSBC(중국) 부행장은 그린수소 등 아직 규모화 응용을 이루지 못한 기후테크가 발전하면서 향후 10년간 혁신 제품에 대한 중국 기업의 융자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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