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퉁 신공항 건설...中 상하이, '3대 공항' 체제로 글로벌 허브 입지 다진다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 정부와 중국민용항공국(CAAC)이 20일 '2026 북와이탄(北外灘) 국제해운포럼'에서 '신시대 신여정 상하이 국제항공 허브 전략계획'(이하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계획은 상하이 국제항공 허브가 기존의 푸둥(浦東)∙훙차오(虹橋)공항의 양대 공항 구도에서 푸둥, 훙차오, 난퉁(南通) 신공항으로 구성된 '2개 지역·3개 공항' 구도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푸둥공항을 상하이 국제항공 허브의 메인 플랫폼으로 삼아 여객∙화물 운송을 병행하며 고품질·고효율의 글로벌 항공 노선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훙차오공항은 상하이 국제항공 허브의 주요 지원 거점으로 국내선의 고속화·편리화 항공 서비스 기능 제고에 방점을 두고 푸둥공항과의 빠른 연결, 협동 발전을 추진한다. 난퉁 신공항은 푸둥공항과 훙차오공항의 비핵심 기능을 분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여객∙화물 운송을 병행하고 국내선 위주의 항공 노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눠(李諾) CAAC 발전계획사(司) 부사장은 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상하이를 세계 일류 항공 허브 선두권에 진입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퉁 신공항을 완공해 '2개 지역·3개 공항' 일체화 운영의 국제항공 허브 시스템과 효율적으로 연결된 종합 교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연간 여객 처리량 2억 명(연인원, 이하 동일), 화물 처리량 540만t(톤)을 달성해 전방위 복합형 국제항공 허브를 전면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의 항공 허브 시설 체계는 기본적인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푸둥·훙차오공항의 여객·화물 운송 규모는 세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 공항의 여객 운송량은 1억3천500만 명을 넘어섰고, 화물·우편물 처리량은 453만7천t을 기록했다. 상하이 공항의 항공 노선망은 세계 53개국 302개 취항지와 연결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