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드론으로 농지 관리...中 허난 신샹 '손가락 끝 농사' 시대 열어
(중국 정저우=신화통신) 허난(河南)성 신샹(新鄉)시가 과학기술과 스마트화로 농업 현대화의 길을 걷고 있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과 물·비료 일체화 기술 응용이 합작사의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쉬팡쯔(徐方子) 훠자(獲嘉)현 옌양톈(豔陽天)농업서비스전업합작사 이사장은 스마트 관개 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휴대전화 샤오청쉬(小程序·미니앱)로 농지를 선택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물을 줄 수 있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사가 관리하는 약 173.3㏊ 규모의 농지에 물을 대려면 과거엔 상당히 많은 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5명만 있으면 이틀 안에 작업을 마칠 수 있다"며 "신기술 덕분에 노동력이 줄고 생산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험실을 벗어나 농업 현장에 적용되는 과학기술 성과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서녠(韓社年) 훠자현 훙성(弘晟)농기계서비스전업합작사 이사는 "농약 살포에는 농업용 드론을, 밭을 갈 때는 스마트 트랙터를, 관개 작업에는 물·비료 일체화 설비를 사용한다"며 "이제 첨단 기술이 재배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위안눙구(中原農谷·훠자) 디지털·스마트센터 입구. 이곳에 세워진 스마트 모니터링 기둥이 눈길을 끈다.
"이 기둥에 태양광 패널, 온도 센서, 고화질 카메라 등 장비가 설치돼 있고 기둥 하단에는 지하 토양 수분 모니터링 센서가 연결돼 있습니다."
왕칭안(王慶安) 훠자현 농업농촌국 토양비료소장은 "이를 통해 농지의 기상 상황, 작물 생장 상태, 토양 수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농가는 이러한 정보를 농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원격탐사 등 현대 기술의 지원에 힘입어 기상 예보∙경보, 병해충 방제, 토양 환경 모니터링 등 작업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신샹시는 경험에 의존하던 비료 사용에서 정밀 관리로, '손수 짓는 농사'에서 '손가락 끝으로 짓는 농사'로 전환하며 과학기술을 통해 식량 생산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통 재배 방식을 현대적 농업 생산 방식으로 바꿔가고 있다.





